핼러윈 참사 1주기(10월 29일)를 앞두고 교계가 생명살리기 운동과 추모 행렬에 동참한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감독 이용원)가 주최하고 프로라이프 단체 아름다운피켓(대표 서윤화 목사), 주사랑공동체교회(대표 이종락 목사)가 주관하는 ‘생명을 지키는 MZ 제너레이션 무브먼트 라이프 페스티벌’이 28일 열린다. 서울 서대문구 창천감리교회와 신촌 유플렉스 스타광장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낙태와 자살 등 생명의 위기를 맞고 있는 현 사회에서 생명을 회복시키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생명교육을 비롯해 대규모 피켓 행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아름다운피켓 대표 서윤화 목사는 26일 “교회가 죽음의 문화가 아닌 생명의 문화를 일으키는 게 중요하다”며 “많은 교회와 교단에 생명 문화를 일으킬 힌트가 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날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은 서울 종로구 향린교회(김희헌 목사)에서 ‘사회적 참사에 관한 100명의 생각을 잇다’를 주제로 청년 100명과 함께 원탁토론을 진행한다. 1주기 당일인 29일에는 서울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기독교를 비롯해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 교계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4대 종교 기도회’도 예정돼 있다.
김동규 김아영 기자 kkyu@kmib.co.kr
핼러윈 참사 1주기… 교계, 생명운동·추모 동참
입력 2023-10-27 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