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별 친환경 사업 벌여 ESG 경영 강화

입력 2023-10-26 17:59
DL그룹 제공

DL그룹은 각 계열사 특성을 살려 친환경 사업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DL이앤씨와 DL케미칼, DL에너지, DL건설 등 그룹사는 탄소배출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내년까지 업무용 법인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면 교체한다.

종이컵 제로 캠페인, 플로깅 행사, 탄소발자국 감축 캠페인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친환경 활동을 전사적으로 진행 중이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 표준 ‘ISO 37001’ 인증과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도 획득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8월 친환경 탈탄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문회사 ‘카본코’와 함께 탄소 감축 관련 기술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1월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 엑스에너지에 대한 200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하는 등 SMR 사업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DL케미칼은 2021년 미국 렉스텍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핫멜트 접착제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3년간 연구개발 끝에 완성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소재 ‘D.FINE(디파인)’ 공급에도 나섰다. 그룹 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중간 지주회사 DL에너지는 한국과 미국, 호주, 파키스탄, 요르단, 칠레 등에서 13개 발전사업을 개발·투자하며 글로벌 발전사업 디벨로퍼로 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