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공장을 돌아다니는 지게차에 인공지능 안전장치를 도입했다. 인공지능이 내장된 장치를 통해 충돌 사고를 방지한다. 강원, 이천 등 공장 6곳에 안전장치 157개를 설치했다. 지게차 외부에 카메라 4대를 부착하고 내부 모니터로 주변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하이트진로는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 중 추락의 위험이 크다고 판단했다. 지난 3월엔 공장과 물류센터 등 전 사업장에 추락 사고를 대비한 스마트에어백을 도입했다. 공기를 주입해 몸에 착용하는 조끼 형태의 보호구다. 추락사고가 발생했을 때 큰 부상을 막을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까지 공장 6곳과 영업점 10곳에 자동심장충격기(AED) 20개를 추가 설치했다. 전국에 AED 44개를 갖췄다. 전세계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인 심정지 발생에 대비해 응급처치 가능 인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회사 보건관리자가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전문 교육을 수료한 뒤 AED와 심폐소생술 마네킹을 비치해 교육을 실시했다. 현재까지 임직원 330여명이 참여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내년에 100년을 맞는 기업으로서 또 다른 100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