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와 함께 ‘K기념품’ 판로 앞장

입력 2023-10-26 17:58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상품 발굴부터 판로 개척까지 ‘K기념품’ 활성화에 나섰다. 외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K기념품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관광공사 등과 함께 지역 특산물을 엄선해 총 8가지 음식관광기념품을 제작했다. 경기도 남양주 ‘김칩스’, 충북 충주 ‘아몬드 대추야자’, 전남 보성 ‘생강 박하 발효차·팥 늙은 호박 호지차’, 전남 신안 ‘한식육수’, 경북 영천 ‘레드 자두 와인’, 부산 ‘조내기고구마 캐러멜’, 제주 ‘한라봉 곤약롤젤리’, 강원 정선 ‘명이나물 명이김’의 상품을 발굴했다.

음식관광기념품은 지난 20~26일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팝업스토어에서 공개됐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대표 관광특구인 서울 중구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의 1~9월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가까이 신장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80% 수준까지 회복되는 추세다.

이번에 개발된 관광기념품은 팝업스토어 이후 롯데백화점의 스타일 편집숍 ‘시시호시’에서 판매된다. 시시호시는 김포공항점, 인천점, 부산본점 등에 입점해 있다.

롯데백화점은 또 다음 달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도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