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 아람코 가스플랜트 증설 수주

입력 2023-10-25 04:01
대통령실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아람코)로부터 초대형 가스플랜트 증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플랜트는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 조인트벤처(현대엔지니어링 JV)가 2021년 수주한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부지 바로 옆에 조성된다. 자푸라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처리하는 설비와 황 회수 설비 등을 추가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계약금액은 약 23억 달러(3조1000억원)다.

프로젝트 계약 서명식은 전날 ‘한국·사우디 건설 협력 5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배석했다. 사우디 측은 아민 알 나세르 아람코 CEO와 함께 주택부 장관, 투자부 장관, 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