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총수주액 2500억 규모…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공사 따내

입력 2023-10-25 04:01

DL이앤씨는 전남 여수 화치 단지의 TW바이오매스에너지 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DL이앤씨가 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뿐만 아니라 시운전까지 맡는다. 2026년 11월 말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총수주액은 약 2500억원이다.

이 사업은 LG화학과 GS EPS가 합작한 TW바이오매스에너지 발전소 건설 공사다. 여수 LG화학 화치공장에 필요한 증기(열원)와 전기를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발전 용량은 25㎿ 규모로 시간당 225t의 열원을 생산할 수 있다.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기존에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폐목재를 우드칩 형태로 만들어 원료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여수 화치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기존발전소 대비 연간 40만t 규모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강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