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에서 운영하는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센터장 정우석)가 서울 거주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점자정보단말기 ‘한소네6’(사진)를 무상으로 대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시각과 청각장애를 동시에 지닌 시청각장애인이 고가의 단말기 무상 대여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원활한 의사소통과 정보접근이 가능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한소네6는 시청각장애인이 기기를 통해 독서·공부·문서작업·웹서핑·모바일메신저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점자와 문자를 상호 호환해주는 기기다.
우선 지원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전농전맹인 시청각장애인이다. 지원 자격은 점자로 읽고 쓰기가 가능하고 현재 점자정보단말기를 소지하지 않고 있어야 한다. 또 학습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점자정보단말기 한소네6 교육’에 참석할 수 있어야 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11월 10일까지다. 신청 희망자는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유경진 기자 yk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