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요 20:29)
Then Jesus told him, “Because you have seen me, you have believed; blessed are those who have not seen and yet have believed.”(John 20:29)
도마는 부활하신 주님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 도마에게 주님은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요 20:27)고 했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말씀하신 것을 믿는 사람들이고 보지 않고도 믿을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신앙은 보는 것이 아니라 믿는 것이고 주님은 그런 자를 복되다 하셨습니다. 황혼녘 두 아이가 바닷가 둑에 앉아 석조를 보고 있었습니다. 한 아이가 말했습니다. “와 해가 물에 빠진다.” 옆에 있던 아이가 말했습니다. “아니야, 선생님이 그랬는데 저건 해가 물에 빠지는 게 아니라 지구가 자전해서 그런 거래.” 그러자 상대편 아이가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야, 네 눈으로 똑똑히 봐. 지금 해가 물에 빠지고 있잖아.” 믿음은 말씀 안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힘이요 능력입니다. 중세 신학자 안셀무스는 “알기 위해서 믿는다” 했고,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 했습니다. 말씀 안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복된 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박태성 목사(부산 감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