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관광공사는 28~29일 서대전공원에서 ‘2023 대전 빵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축제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옛 충남도청사에서 서대전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 업체의 수는 지난해 45곳보다 30여곳 늘어난 70여곳이 참여하며 100여개의 부스가 마련된다. 축제 참가 업체들의 판매수익 일부는 자율 모금을 통해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된다.
공식행사로는 15m 대형롤케익 커팅 퍼포먼스, 빵시식 프로그램, 지역 아티스트 버스킹 공연, 랜덤플레이댄스 공연,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이 마련됐다.
경연행사는 축제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도전 빵 골든벨’과 크레인 기계로 마카롱을 뽑는 ‘빵 크레인 이벤트’,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자신이 직접 쌓아 먹는 ‘빵빠레 트로피’,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된다.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축제를 통해 대전이 전국을 대표하는 빵의 도시로 거듭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을의 정취·낭만을 느끼고 맛있는 빵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