阿 쌀 생산 지원 ‘K-라이스 벨트’ 코트디부아르 합류, 10개국으로

입력 2023-10-23 04:01

한국산 벼 종자와 농업 기술을 전수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쌀 생산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인 ‘K-라이스벨트’ 사업 참여국이 10개국으로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코트디부아르 정부와 K-라이스벨트 사업 참여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시에라리온에 이어 코트디부아르까지 참여국에 이름을 올리면서 전체 참여국 수는 두 자리 수가 됐다.

코트디부아르는 쌀이 주식이지만 쌀 자급률은 50%에도 못 미친다. 쌀 자급률 100%를 넘는 한국 농업 기술에 대한 관심이 코트디부아르의 K-라이스벨트 사업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정황근(왼쪽) 농식품부 장관은 “한국이 식량위기 극복 방안을 국제사회에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는 협력·연대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부산세계박람회 주제 의식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