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9일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에서 연산 45만t 규모의 자동차용 도금강판 공장 1기 준공식을 열었다. 같은 생산능력을 갖춘 2기 공장은 내년 5월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는 2021년 5월 탕산시에 자동차용 아연도금강판 생산라인(CGL) 2기를 설립해 연산 90만t 규모의 자동차용 도금강판 생산능력을 확보하기로 하고, 중국 하북강철집단과 합작법인 ‘하강포항’을 설립했다. 포스코와 하북강철이 3억 달러씩 투자했다. 지난 2021년 12월 중국 광둥성에 자리한 ‘광동포항’을 하강포항 자회사로 편입했다. 준공식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위용 하북강철 동사장, 주중 한국대사관 정재호 대사, 왕정푸 하북성 성장, 우웨이둥 당산시 서기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미래 친환경 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자동차강판 생산기업으로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