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자를 초청하고 영혼의 열매를 맺는 가을 사역 시기를 맞아 교회 문이 활짝 열린다.
충남 홍성성결교회(이춘오 목사)는 21일 교회에서 ‘동네방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2회째인 페스티벌은 에어바운스 등 어린이를 위한 놀이기구와 각종 간식·바자회 부스 등이 마련된다.
이춘오 목사는 19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홍성은 아이들이 놀 곳이 마땅치 않은 지역이다. 좋은 날씨에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마련한 자리”라며 “코로나19 이후 교회가 폐쇄적이고 이기적이라는 인식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도림교회(정명철 목사)는 같은 날 ‘손해 보는 바자회’를 준비했다. 매년 지역주민만 2만여명 찾는 도림교회 바자회는 농어촌 직거래를 통해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반값 김치’는 도림교회 성도들이 국내산 재료로 직접 담가 인기가 높다.
서울 동안교회(류태우 목사)도 21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같이 가치’를 연다. 그동안 성도들 위주로 진행했던 바자회를 주민에게 개방하고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부스와 어린이를 위한 놀이기구 등이 비치된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동네방네 페스티벌’ ‘손해보는 바자회’ ‘같이 가치’… 교회 문 활짝 열렸다
입력 2023-10-20 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