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어스 “팀버레이크 사귈 때 임신·낙태… 평생 가장 큰 고통”

입력 2023-10-19 04:02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오른쪽)가 과거 캐나다 출신 가수 겸 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왼쪽)와 사귈 당시 임신했다 낙태한 사실을 털어놨다고 미국 연예매체 피플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플은 스피어스가 24일 출간 예정인 회고록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공개된 회고록 발췌본에서 스피어스는 “저스틴을 아주 많이 사랑했다. 언젠가 우리가 가족을 꾸릴 수 있으리라 늘 기대했다. (임신은)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일렀을 뿐”이라고 썼다.

이어 “그러나 저스틴은 임신에 대해 확실히 행복해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우리의 삶에서 아기를 가질 준비가 되지 않았고 너무 어리다고 말했다”고 회고했다. 스피어스는 “그것(낙태)이 나 혼자에게만 맡겨졌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러나 저스틴은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고 매우 확신했다”고 했다. 이어 낙태에 대해 “지금까지도 내가 경험한 가장 고통스러운 일 중 하나”라고 썼다.

스피어스는 팀버레이크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3년간 교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피어스는 1981년 12월생, 팀버레이크는 1981년 1월생으로, 교제 당시 18∼21세였다.

신창호 선임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