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태권도 선수 김종규 백어진 임지윤 정명철을 장애인 스포츠 선수단에 영입하며 종목과 인원을 확대했다고 17일 밝혔다. 입단식은 전날 서울 강서구 진에어 본사에서 진행했다. 진에어는 소속 선수가 안정적 환경에서 스포츠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훈련·대회 참가를 근로시간으로 대체하고 각종 복지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선수들이 운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1년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장애인 선수단을 창단했다. 선수단 인원은 기존 탁구 4명, 보치아 2명에 태권도 4명을 새롭게 들이며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