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국회의원을 지낸 장영철(사진) 전 노동부 장관이 12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경북 칠곡 출신인 고인은 1986∼88년 전두환정부에서 관세청장, 88∼89년 노태우정부 때 노동부 장관을 역임했다. 칠곡을 지역구로 13∼15대 국회의원도 지냈다. 2000∼2002년 김대중정부 때는 노사정위원장을 맡았다. 유족으로 딸 원정·윤정·윤희씨와 사위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김중수 리카본 대표, 신우진 김앤장 변호사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16일 오전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