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외국인 결핵 예방·치료 지원 협약

입력 2023-10-12 03:05

글로벌엘림재단(이사장 이영훈 목사)이 대한결핵협회(신민석 회장)와 최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업무 협약식(사진)을 하고 국내 거주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의 결핵 예방과 치료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기관은 국내 거주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결핵 등 감염병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와 교육 활동도 한다. 또한 검진과 검사, 치료와 자활도 지원한다. 국내외 감염병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모금도 함께 하기로 했다.

글로벌엘림재단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외국인의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2022년 설립한 단체로 서울시 마포구 서강로에 엘림다문화센터를 개관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단기 숙소 무상 지원, 심리·진로 상담, 클럽 활동 등을 돕고 있다. 글로벌트라우마센터도 개원해 국내에서 생활하며 트라우마를 겪는 외국인도 돌본다. 산하 글로벌멘토링센터를 통해서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뿐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학생도 지원할 계획이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