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서울대 치대를 다니던 중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고 예수비전교회를 개척했다. 그는 “구원이란 성령을 선물로 받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성령세례는 회심과 동시에 일어나기에 회심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모두 성령으로 세례받았다는 의미다. 성령에 대해서도 저자는 “신비한 은사나 능력이 아닌, 성도의 삶을 주관하고 구속사를 이뤄나가는 주체”라고 설명한다. 성도의 삶은 성령으로 시작되고 유지되기에 그리스도인이 삶에서 추구해야 할 목표 역시 ‘성령의 열매’(갈 5:22~23)를 맺는 것이다. 개혁주의 청교도 전문가인 저자가 알려주는 성령의 속성과 구속사적 역할을 배울 수 있다.
조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