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교회창립 65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복음가왕전(King of Gospel)’을 개최한다. 성도 등록증을 소지한 전 교인과 교역자를 대상으로 노래 역량을 뽐내는 찬양제다.
예선전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된다. 권역별로 조를 나눠 A조부터 G조까지 총 7개 조로 치러진다. 본선전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결선전은 12월 21일 교회 내 바울성전에서 열린다.
65주년을 기념하며 열리는 찬양제인 만큼 상품도 푸짐하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000만원 상금이 지급되며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500만원, 100만원이 수여된다. 그밖에 특별상도 준비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958년 5월 18일 조용기 최자실 전도사가 당시 서울 서대문구(현 은평구) 대조동에 있던 최 전도사의 집 거실에서 가정예배의 형태로 창립예배를 드리며 시작됐다. ‘다시 성경으로, 다시 부흥으로(Re-Bible, Revival)’를 주제로 지난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하디 120주년 및 교회 창립 65주년 기념 오순절성령강림대기도회’를 개최했으며 ‘부흥의 역사와 미래’를 주제로 ‘창립 65주년 기념 학술제’를 진행했다.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