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강남성전으로 출발, 오순절 성령 운동 매진… 2009년 독립

입력 2023-10-11 03:06
순복음강남교회 전경. 순복음강남교회 제공

순복음강남교회는 1985년 7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세워졌다. 당시 이름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지성전 개념인 여의도순복음교회 강남성전이었다. 이어 88년 6월에 현재 위치인 강남구 역삼동에 성전이 새롭게 착공돼 1991년 5월 성전 준공·헌당 예배를 드렸다. 영산 조용기 목사의 뜻 아래 강남 지역에서 오순절 성령 운동을 펼쳐 온 이 교회는 2009년 10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독립했으며, 2010년 현재 이름인 순복음강남교회로 개명했다.

이 목사와 성도들이 지난 4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해 이영훈(왼쪽 네 번째) 목사에게 제2차 튀르키예 지진 구호 성금을 전달하는 모습. 순복음강남교회 제공

현재 담임을 맡은 이장균 목사는 미국 하와이 오아후순복음교회에서 선교사로 사역했으며, 여의도순복음안산교회와 여의도순복음광명교회 담임목사를 지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청년국장과 교무담당 부목사를 거쳐 지난해 7월 지금의 교회에 제2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이 목사의 부임 이래 지금까지 교회는 지역 내 새로운 영적 부흥을 모색하며 성장, 발전하고 있다. 교회는 강남대교구와 서초대교구로 교구를 구성하고 있으며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학교와 대학청년부를 두고 있다. 또한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사랑선교회와 임종 간호 사역을 펼치는 호스피스선교회, 어린이 양육을 담당하는 키즈랜드어린이집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순복음강남교회는 “성령, 복음, 사랑으로 하나되는 교회”를 올해 표어로 삼고 “오순절 성령 운동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교회의 근원적 사명을 감당하려 한다.

임보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