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한국 명산의 사계’ 기념주화 4종 발행

입력 2023-10-10 04:06

한국은행이 사계절 특색이 뚜렷한 한국 명산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 명산의 사계’ 기념주화 4종을 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기념주화 4종에는 한라산의 봄, 지리산의 여름, 설악산의 가을, 태백산의 겨울 자연경관이 앞면에 각각 새겨진다(왼쪽부터). 뒷면에는 각 산의 등고선과 높이가 표시된다. 4대 명산은 국민 선호도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한은 관계자는 “마치 창문을 통해 산을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앞면에 사각 프레임이 적용됐다”고 말했다. 기념주화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구매 예약을 받아 12월 29일부터 교부될 예정이다. 발행량은 화종별 1만장씩 모두 4만장이다. 판매가격은 단품 6만3000원(액면가 5만원), 4종 세트 23만9000원이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