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버스월드 2023’서 현대차 제작 수소전기 버스 ‘E-WAY H2’ 세계 최초 공개

입력 2023-10-09 04:06
현대자동차가 이탈리아 상용차 전문회사 이베코그룹과 함께 제작한 수소전기버스 ‘E-WAY H2’가 지난 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 최대 버스 박람회 ‘버스월드 2023’에 전시돼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지난 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 최대 버스 박람회 ‘버스월드 2023’에서 수소전기 저상 시내버스 ‘EWAY H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버스는 이탈리아 상용차 전문기업 이베코그룹과 협업한 차량이다.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이베코그룹 산하 파워트레인 전문 브랜드 ‘FPT 인더스트리얼’의 배터리팩을 탑재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450㎞를 달릴 수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 이베코그룹과 협업을 시작하고 6개월 만에 대형 밴 ‘e데일리 수소전기차’를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 ‘IAA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에서 선보였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현대차는 지난 25년간 수소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탄소 중립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