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인권국장에 승재현

입력 2023-10-06 04:03

법무부는 5일 승재현(사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법무부 인권국장에 임명했다.

승 신임 인권국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에서 대외협력실장, 국제관계팀장 등을 역임했다. 법무부 여성아동정책심의위원회 위원, 국무총리 소속 아동정책조정위원회 위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비상임이사를 지내면서 여성·아동 인권과 관련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법무부 인권국장은 법무부 내 인권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 등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2017년 황희석 변호사를 시작으로 비(非)검찰 출신을 인권국장에 기용하는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정부 당시 발탁된 위은진 전 국장이 지난 2월 사의를 표명한 뒤 인권국장 자리는 8개월 가까이 공석이었다.

임주언 기자 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