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5 시리즈가 6일 국내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이동통신사들은 아이폰의 주요 고객층인 MZ세대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고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이동통신 3사는 아이폰15 시리즈의 사전 예약을 6~12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공식 출시는 오는 13일이다. 5G 가입자 수 증가세가 주춤해지면서 이동통신사들은 MZ세대를 고객 유치경쟁의 표적으로 삼았다. MZ세대 인지도가 높은 온라인몰과 제휴하거나 맞춤형 할인 혜택을 준다.
SK텔레콤은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손을 잡았다. 무신사에서 아이폰15를 개통하는 고객에게 할인권과 최대 30만원 상당의 무신사 기획전 아이템을 준다. SK텔레콤은 올리브영과도 협업해 ‘올리브영x0청년’ 행사를 진행한다. KT는 10~20대에 초점을 맞췄다. 5G 베이직 요금제 이상을 쓰는 만 29세 이하 고객(Y덤 고객)에게 공유데이터 2배 혜택과 스마트기기 최대 2회선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20대 사전 예약 고객 가운데 선착순 2만명에게 유쓰지원금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3000원을 증정한다. 저녁 시간대 영화 3편을 연속 상영하는 ‘IMAX 무비 나잇’ 행사에 20대 고객 1200명을 초대할 예정이다.
전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