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단신] LPGA 톰슨 PGA 대회 출전 外

입력 2023-10-05 18:57 수정 2023-10-05 21:00
LPGA 톰슨 PGA 대회 출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타플레이어 렉시 톰슨(미국)이 남자 프로 대회에 출전한다. 5일 AP통신에 따르면 톰슨은 현지시간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해 131명의 남자 선수와 경쟁을 펼친다. 톰슨은 PGA 투어 대회에서 남자들과 경쟁한 일곱번째 여자 선수로 이름을 올린다. 1935년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가 처음으로 남자 대회에 출전했으며, 최근에는 2018년 바바솔 챔피언십에 출전한 브리트니 린시컴이 마지막이었다.

28살인 톰슨은 불과 15살의 어린 나이에 프로에 데뷔, LPGA 투어에서 통산 11차례 우승했다. 2007년에는 12살의 나이로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톰슨은 “꿈을 좇는 소녀들에게 큰 메시지를 줬으면 좋겠다”며 “라스베이거스에 어서 빨리 가고 싶다”고 말했다. 슈라이너스 대회는 작년 우승자가 김주형으로 한국과 인연이 깊다.

라이더컵 단장에 우즈 선임 검토

○…라이더컵에서 유럽에 참패한 미국이 2년 뒤에는 타이거 우즈를 단장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골프채널은 “2025년 뉴욕에서 열리는 다음 라이더컵 단장으로 우즈를 선임하는 것은 매우 이치에 맞는 선택”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2025년 라이더컵 미국 단장으로 가장 유력하게 꼽히던 필 미컬슨이 LIV 골프로 이적하면서 2025년 라이더컵 단장을 우즈가 맡을 것이라는데 골프계 안팎에서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라이더컵 단장 선임위원회는 아예 우즈에게 2025년뿐 아니라 2027년까지 두 번 연속 단장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골프 채널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