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언해본’을 소재로 한 첫 소설. 언해본에는 ‘총일 백팔장’이라는 의문의 불교 용어가 나오는데, 작가는 이 문구가 세조가 벌인 역모의 흔적이라는 상상력을 펼친다. 이 이야기는 2010년 ‘모반의 연애편지’라는 제목의 서간체 소설로 출간된 바 있다. 이번에 재출간하면서 산문체로 바꾸는 등 전면 개작했다.
‘훈민정음 언해본’을 소재로 한 첫 소설. 언해본에는 ‘총일 백팔장’이라는 의문의 불교 용어가 나오는데, 작가는 이 문구가 세조가 벌인 역모의 흔적이라는 상상력을 펼친다. 이 이야기는 2010년 ‘모반의 연애편지’라는 제목의 서간체 소설로 출간된 바 있다. 이번에 재출간하면서 산문체로 바꾸는 등 전면 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