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가 신경다양성(발달장애 등) 신진 예술인 발굴을 위해 제2회 ‘국민일보 아르브뤼미술상’ 공모를 시작합니다. 한국의 1세대 실험미술의 거장 이건용 작가와 공동 주최하는 이 공모전은 복지의 대상으로 인식됐던 장애인 예술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미학적 관점에서 접근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발달장애’ 대신 ‘신경다양성’이라는 용어를 쓰고자 합니다. 이는 발달장애가 특정한 특성을 가진 사람들을 주변화하는 등 사회적 편견을 심화한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신경다양성은 장애·비장애 의 단순한 구분을 넘어 자폐 특성이나 지적 스펙트럼을 모두 ‘다양성’으로 포괄하고자 하는 개념입니다. 또 나이 상한도 없애 응모 기회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상 이름은 프랑스 화가 장 드뷔페가 아마추어, 어린이, 자폐아 등의 가공되지 않은 순수한 미술 세계를 ‘아르브뤼’(Art Brut·원생미술)라고 명명한 데서 따왔습니다.
◇대상 : 대한민국 거주 만 18세 이상 시각예술분야(입체, 평면, 미디어 등) 신경다양성 창작자 개인 ※대한민국 장애인으로 등록돼 있는 ‘복지카드’ 소지자
◇접수 기간 : 10월 20일(금)~11월 5일(일)
◇시상 내용
-대상 1명 : 상금 500만원 및 상장
-최우수상 1명 : 상금 300만원 및 상장
-우수상 1명 : 상금 200만원 및 상장
-장려상 10명 : 상금 30만원 및 상장
◇신청 및 접수 방법 : 국민일보 홈페이지 접수
◇문의 : 02-7819-888, artbrut@kmib.co.kr
[알림] ‘실험미술 거장’ 이건용 작가와 함께하는 제2회 ‘아르브뤼 미술상’ 공모합니다
입력 2023-10-04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