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국내 대학에서 유학 중인 우크라이나 학생에게 올해 2학기 등록금과 생활비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단기과정 지원사업을 통해 장학금을 받는 인원(54명)을 빼고 나머지 유학생(99명)이 혜택을 받게 되며 추가 예산은 7억8000만원이다. 현재 국내 우크라이나 유학생은 모두 153명이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7월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 후속 조치다. 윤석열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한 뒤 ‘우크라이나 평화연대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학위과정은 500만원 한도, 한국어 연수는 200만원 한도에서 등록금을 지급한다. 생활비는 90만~100만원이다.
이도경 교육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