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이퐁컨퍼런스센터에서 생분해 소재 사업 투자사인 에코밴스가 하이퐁시의 투자허가증(IRC)을 수령했다고 25일 밝혔다. SKC가 친환경 생분해 소재 사업의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하이퐁을 낙점한 것이다. 행사에는 박원철 SKC 사장, 레 띠엔 저우 하이퐁시 당서기장, 양호진 에코밴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생분해 소재는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썩는 플라스틱’이다. 일회용품 사용 저감문화가 확산하고 관련 규제도 늘면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SKC와 에코밴스는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대표적 생분해 소재인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인 연산 7만t 규모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