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임직원 200명으로 구성된 자원 봉사단을 몽골 울란바토르에 파견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업은행 봉사단은 국제 개발 협력 비정부 기구(NGO)인 코피온과 함께 나무 심기와 게르 짓기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활동은 미세 먼지를 줄이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은행의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강화 차원에서 기획됐다. 기업은행은 2011년부터 16회에 걸쳐 베트남과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지에 1100여명의 봉사단을 파견해 학교를 새로 짓고 관련 시설을 개보수하는 등 활동을 펼쳤다. 영어 등에 특기가 있는 임직원은 따로 선발해 현지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도 시행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나날이 심각해지는 세계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빠르게 사막화하고 있는 몽골을 이번 활동지로 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시민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해내기 위해 ESG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