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소아암서 자유로운 세상 되도록 돕고 싶다”

입력 2023-09-25 04:02

현대자동차그룹은 정의선(사진) 현대차그룹 회장이 “소아암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을 돕고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미국 워싱턴DC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열린 현대차의 소아암 퇴치 캠페인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 25주년 행사에서다. 정 회장은 “현대차는 전 세계를 위해 할 수 있는 올바른 일에 전념하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현대차가 소중히 여기는 활동 중 하나가 호프 온 휠스”라고 강조했다.

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가 미국에서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1998년 미국 딜러들과 함께 호프 온 휠스 재단을 설립했다. 현대차 딜러가 자동차 1대 판매 당 일정 금액을 적립한다. 여기에 현대차가 기부금을 더하는 공동 기금 형태로 운영된다.

이날 행사에는 정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등 현대차 고위 경영진과 톰 코튼 상원의원, 마이크 켈리 하원의원, 조현동 한국 대사, 호프 온 휠스 홍보대사 어린이, 병원 관계자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호프 온 휠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소아암 종식”이라며 “현대차는 아이들의 암 치료뿐 아니라 치료 이후 삶의 여정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