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OLED 기술력… 게이밍 시장서도 성과

입력 2023-09-25 18:08
LG디스플레이 제공

‘OLED TV의 원조’라고 자부하는 LG디스플레이는 10년 기술력을 결집한 ‘메타 테크놀로지’ 개발로 프리미엄 OLED TV 시대를 열고 있다. 메타 테크놀로지는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해 화면 밝기를 높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에 세계 최초로 55인치 OLED TV 패널 양산에 성공했다. 지난 1월 공개한 3세대 OLED TV 패널은 메타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화면 밝기를 60%, 시야각을 30% 향상했다. 최대 촛불 2100개에 이르는 화면 밝기(2100니트)는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다.

LG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제품으로 후발 주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10년 전에 첫 OLED TV 패널 양산 당시엔 55인치 한 종류였다. 이후 생산기술 진화를 거듭해 가장 작은 27인치에서 42인치, 45인치, 48인치, 55인치, 65인치, 77인치, 83인치, 88인치, 97인치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투명 OLED는 전 세계에서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게 양산한다. 얇고 가벼워 창문, 벽, 바닥 등의 다양한 공간에 활용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빠르게 성장하는 게이밍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게임 전용 OLED 제품은 현존 패널 중 가장 빠른 응답속도(0.03ms)를 자랑한다. LG디스플레이는 독보적인 OLED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술 리더십을 공고하게 다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