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예방위한 설비 투자·대응 교육 앞장

입력 2023-09-25 20:18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사업장의 고위험 요인을 분류하고 발생 가능한 사고에 대한 대응책을 검토해 설비투자와 대응 교육을 적극 진행 중이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공장 내 이동이 많은 지게차의 충돌 방지를 위한 인공지능 안전장치를 도입했다. 인공지능이 인체를 인식해 위험 경고를 보내는 방식으로 사각지대 사고를 줄인다. 지게차 충돌사고 ‘제로’를 목표로 올해 강원도와 경기 이천 등 6개 맥주·소주 공장 내 지게차 157대에 안전장치를 설치했다. 올해 3월에는 공장과 물류센터 등 모든 사업장에 고소(높은 곳) 작업 시 추락 사고에 대비한 스마트 에어백을 배포했다. 공기를 주입해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조끼 형태의 보호구다.

올해 5월까지 6개 공장과 10개 영업지점에 자동심장충격기(AED) 20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현재 전국 공장과 지점에 구비된 AED는 모두 44대로 앞으로 더 늘릴 예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임직원 대상 응급상황 대처 교육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