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확보·리더십 제고 ‘인공지능 해커톤’ 개최

입력 2023-09-25 20:10
KT 제공

KT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지난 15일에 ‘제2회 통신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인공지능(AI) 해커톤’을 개최했다. 올해가 2회째로 국내 유일의 네트워크 AI 해커톤 대회다. 정보통신기술(ICT) 인재를 확보하고 KT의 네트워크 AI 기술 리더십을 제고한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70% 늘어난 186개팀 306명의 국내 대학생·대학원생·취업준비생들이 참가했다. 온라인 예선전을 통과한 상위 6개팀이 본선 심사를 받았다. KT에서 공개한 무선기지국 장비 통계와 유선 네트워크 장비 경보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구 밀집도 및 경보 유형을 AI 기술로 예측하는 과제를 받았다. KT와 ETRI는 대상 1곳, 최우수상 2곳, 우수상 3곳을 선정했다. 수상팀에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주고, KT 채용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AI 기술 교류 세미나도 진행했다. KT와 ETRI는 네트워크 AI 상용 솔루션, 네트워크 AI 표준화 동향을 소개하고 최신 AI 기술 개발 경험을 공유했다. 김선미 ETRI 네트워크연구본부장은 “탁월한 역량을 지닌 인재들과 함께 6G 시대를 준비한다면 전망이 밝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상무)는 “네트워크 AI 분야 선도를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산학연과 협력해 AI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