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아시안게임이 ‘마음이 서로 통하면 미래가 열린다’(Heart to Heart, @Future)는 슬로건 아래 23일 개막해 16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은 금메달 50개 이상을 얻어 종합 3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의 첫 금메달은 근대5종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근대5종 남자 개인전 결승은 개막식 직후인 24일 열린다. 전웅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펜싱, 양궁 등 효자종목은 물론 브레이킹, e스포츠와 같은 신설 종목에서도 금메달이 기대된다. 펜싱은 24일부터 29일까지 매일 메달 경기가 펼쳐진다. 양궁 예선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된다.
안세영(배드민턴) 우상혁(높이뛰기) 황선우(수영) 등도 메달 기대주로 꼽힌다. ‘전 종목 메달’ 목표를 세운 한국 배드민턴은 28일 단체전부터 시작한다. 최근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스마일 점퍼’ 우상혁은 다음 달 4일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정상을 노릴 전망이다. 황선우가 출전하는 수영 경영 종목은 24일부터 29일까지 41개의 금메달을 두고 겨룬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남자축구와 4연패에 도전하는 야구의 결승전은 폐막식 전날인 7일 열린다.
박구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