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리비아를 위한 기도 <끝>] “평안을 잃어버린 그곳에 주님의 평안을 내려 주옵소서”

입력 2023-09-22 03:04

하나님 아버지! 세계 도처에서 벌어지는 자연재해로 말미암아 고통받는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모로코 대지진과 리비아를 할퀸 대홍수로 북아프리카 지역이 깊은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지진의 참화 속에서 도시는 사라졌고 맹렬한 폭우는 엄청난 쓰나미가 할퀴고 지나간 것처럼 처참한 상처만 남겼습니다.

주여! 자연의 재앙 앞에 목숨을 잃은 분들과 남겨진 가족들, 시련을 겪고 있는 이재민의 아픔에 따뜻한 하나님의 위로가 임하길 기도합니다. 부활의 영광을 누리기 위해서 십자가의 고난도 함께 져야 함을 알고 있기에 함께 울며 기도하고 아픔을 나누기 원합니다.

한국교회가 마음 다한 기도와 헌신을 통해 절박하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예수님의 손과 발로 쓰임받기 원합니다.

주여! 평안을 잃어버린 그곳에 주님의 평안을 내려 주옵소서. 일용할 양식이 필요한 그곳에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풀어 주옵소서. 복구가 필요한 그곳에 회복과 복구와 재건의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우는 자들과 함께 우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한국교회봉사단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