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 장관 취임식 생략… 원전 현장 찾아

입력 2023-09-21 04:02

방문규(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 취임식을 생략하고 원전 현장을 찾았다. 취임 첫 일정으로 원전 현장을 찾은 것은 탈원전 복원, 원전 산업 생태계 정상화를 산업부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됐다.

방 장관은 이날 울산 울주군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새울 원자력 본부를 찾아 새울 3·4호기의 막바지 건설 현장을 점검했다. 원전 기자재 업체들과 만찬 간담회를 하고 원전 생태계 조기 정상화도 약속했다. 이후 부산 신항을 찾아 수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등 수출지원기관과의 자리에서 방 장관은 “장관이 직접 수출 현장을 방문해 금융, 마케팅, 인증 등의 애로를 직접 해결해 수출 반등의 불쏘시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