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스퀘어그룹은 최근 김정수(59·사진) 삼양식품 부회장이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의 지주사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19일 밝혔다. 김 대표는 삼양식품 창업자의 2세인 전인장 삼양라운드스퀘어 회장과 결혼한 뒤 1998년 외환위기로 회사가 어려워지자 경영에 뛰어들었다. 2017년 삼양식품 총괄 사장을 거쳐 2021년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장 및 해외영업본부장을 겸직하고 있다. 김 대표는 삼양의 대표작인 ‘불닭볶음면’을 개발해 삼양식품을 연매출 1조원 규모의 수출기업으로 키웠다고 평가받는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