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지역의 모로코와 리비아에서 잇따른 강진과 홍수 피해로 수만명의 사상자와 수십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그 어느 때보다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이 간절하다. 국민일보와 한국교회봉사단(대표단장 김태영 목사)이 5회에 걸쳐 이들 국가의 회복과 치유를 소망하는 기도문을 게재한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번 모로코 지진을 통해 우리를 한번 돌아볼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지역은 마라케시에서 71㎞ 정도 떨어진 산간마을 아미즈미즈라는 곳입니다. 산이 두 동강이 났고, 그 한쪽이 마을을 덮쳤습니다. 참담한 상황이지만 정부 대응이 신속하지 못합니다.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어려움을 당한 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시기를 기도하오니 하나님께서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번에 발생한 지진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모로코를 알게 하시는 데는 하나님의 분명한 목적이 있음을 믿습니다. 이 땅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뤄지기를 원합니다.
2004년 지진이 발생했을 때 이 나라에 복음의 문과 지하교회가 열렸습니다. 심한 박해 가운데 신앙을 지키고 살아가는 약하고 가난한 자들의 심령을 만나 주시옵소서. 이번 지진을 통해 오직 예수님만이 길이고 진리이며 생명이심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 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