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납품대금 5900억원… 추석 앞두고 조기 지급

입력 2023-09-15 04:01

롯데는 롯데백화점,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케미칼 등 24개 계열사가 추석을 앞두고 파트너사 납품대금 약 59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명절 전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몰리는 파트너사의 자금 운용을 도우려는 취지다. 이로써 롯데의 중소 파트너사 1만800여곳이 자금 부담을 덜게 됐다.

롯데는 2013년부터 명절 전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해 왔다. 파트너사의 자금 지원을 위해 약 1조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모든 계열사에 상생결제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롯데는 파트너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