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눈에 비친 천지창조 이야기 기대”

입력 2023-09-15 03:06

2023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와 교회건축 공모전의 대회장은 국민일보 교회건축 자문위원회 윤승지(규빗건축사사무소 대표·사진) 부회장이 맡았다. 윤 대회장은 14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교회를 섬기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그림 그리기 주제가 ‘창세기 이야기’인데 이는 아이들 눈으로 본 창세기는 어떤 모습인지 알고 싶어서”라며 “성경 속의 천지창조를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야곱의 사닥다리는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등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으로 표현된 성경 이야기가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림으로 그리는 성경 이야기를 교회 교육에 적용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윤 대회장은 또 “코로나 이후 교회 환경이 많이 바뀌었고 4차 산업혁명으로 미래의 교회 건축도 달라져야 할 것”이라며 “MZ세대들은 어떤 모습을 기대하는지 알아보고자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에는 특별상으로 성구 부문도 포함했다며 건강한 교회건축 문화 확립을 위해 다양한 고민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