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고… 10만원대 한우세트 출시

입력 2023-09-14 18:41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유통 비용 절감을 통해 이번 추석 한우 선물세트 판매가격을 최대 10% 인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가 한우 선물세트 판매가격을 내린 것은 5년 만에 처음이다. 이마트는 10만원대 ‘극가성비’ 한우세트까지 새로 내놨다.

이에 따라 사전예약 인기세트인 한우 혼합 1호 세트를 지난해 추석 판매가에서 약 9.2% 인하해 판매 중이다. 대표 세트인 조선호텔 경주 천년한우 등심 세트는 지난해 추석에 비해 가격을 9.3% 낮췄다. 지난 설에 나왔던 ‘피코크 직경매 암소한우 등심세트’는 이번에 12% 인하된다. 조선호텔 제주흑한우 2호 세트도 5.9% 인하했다. 이마트는 축산 20년 경력의 한우 바이어가 직접 한우 경매에 참여하여 60개월령 이하 암소만을 선별 매입해 더욱 부드러운 육질로 작업한 ‘피코크 직경매 암소 한우’ 세트 2종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10만원대 한우세트도 새로 기획했다. 이마트는 직영 제조시설인 미트센터에서 직접 생산 작업을 진행해 추가적인 유통 비용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10만원대의 한우 선물세트 출시했다고 설명한다. ‘한우 플러스 등심·채끝 세트’는 구이용 부위인 등심과 채끝 각각 600g씩 총 1.2㎏으로 구성된다. ‘한우 플러스 소 한마리 세트’는 등심 채끝 양지국거리 설도불고기 각 300g, 총 1.2kg다. 부산 한우 맛집으로 유명한 ‘해운대 암소갈비’ 식당과 협업해 ‘해운대 암소갈비 한우세트’를 새로 선보인다. 노승민 한우 바이어는 “고객들로부터 ‘이번 추석 이마트 한우세트 맛도 가격도 모두 좋다’는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