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주요 카테고리별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차별화 상품의 물량을 늘렸다. 최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김영란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20만~30만원대 선물세트도 확대했다. 가치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저탄소, 동물복지, 유기농 등 친환경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프레스티지 암소 No.9 명품’을 마련했다. 모든 점포에서 1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크기가 큰 참조기만 담은 ‘명품 영광 법성포 굴비’도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마련했다.
취향을 고려한 차별화 상품도 기획했다. ‘할매니얼’ 열풍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곶감, 일찌감치 물량을 확보해 둔 ‘제주 딱새우 부채새우’, 노르웨이 랍스터로 불리는 ‘스페인 랑구스틴’ 등이 눈에 띈다.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20만~30만원 선물세트는 물량을 늘렸다. 축산 선물세트는 지난해 추석보다 약 70%, 청과와 농산은 25%, 수산은 20% 확대했다. 20만~30만원 예산으로 살 수 있는 ‘저탄소한우 정육’ ‘엠디스컷 투쁠 수육’ ‘프레스티지 사과·배·샤인·애플망고’ ‘명품 버섯’ 등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저탄소 한우’를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보랭백에 담아 선보인다. 전북 고창에서 다년간의 품종 개량과 사양 관리 등으로 비육 기간을 일반 한우 대비 20% 이상 줄여 일반 한우보다 배출되는 탄소를 65%가량 저감시켰다. 지난해 추석부터 시작한 보랭백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도 계속 진행한다. 선물세트에 쓰인 보랭백을 회수해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