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시민을 위한 주거정책 안내·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주거종합포털 ‘대구安방’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안방은 지난해 청년주거안정 패키지 사업 관리를 위해 구축한 ‘청년安방’ 플랫폼에 기능을 추가, 대구시 주거정책 전반에 대한 정보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구형 주거종합포털로 발전시켰다.
청년주거지원 사업 시스템 추가 구현·재정비, 우리둥지대구 사이트 통합과 데이터베이스 이관, 주거정책·부동산 관련 안내·상담시스템 구현, 주거지원사업 통계시스템 확대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단순한 사업 신청과 접수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거 정보 공유가 가능해졌다. 주거와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궁금한 부분을 상담 받을 수도 있다.
기존 버팀목 청년 전세대출이자 지원사업과 청년 희망주택 전세대출 이자지원사업 접수, 신혼부부 전세대출이자 지원사업 접수 모두 대구안방에서 가능하다. 2025년에 대구형 청년월세지원 사업이 시행되면 월세-전세-내집 마련으로 이어지는 청년주거 상향 사다리 구축 시스템이 대구안방을 통해 완성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갈수록 내집 마련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다양한 주거문제를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대구의 실정에 맞는 주거종합포털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구형 주거종합포털로 확대된 대구안방이 시민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따뜻한 안식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