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이해수(24·사진)가 1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폐막한 제72회 ARD 국제 음악 콩쿠르 비올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해수는 2개 부문 특별상(청중상·오스나브뤼크 음악상)도 함께 수상했다. 이해수는 대회 우승 상금 1만 유로(약 1400만원)와 특별상 상금 총 9000유로(1300만원)를 받는다. 또 비올라 부문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게바 특별상 부상으로 악기 케이스와 오스나브뤼크 음악상의 부상으로 오스나브뤼크 심포니와의 협연 기회를 얻는다.
1952년 시작된 ARD 국제 음악 콩쿠르는 기악, 성악, 실내악 등 21개의 부문을 개최하는 독일 최고 권위의 콩쿠르다. 이해수는 줄리아드 예비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에서 수학했으며, 미국 커티스 음악원에서 로베르토 디아즈와 신연 황을 사사했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