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당국과 경찰 관계자들이 10일 부산의 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전날 이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이를 피하려던 40대 남성과 베트남 국적 장모가 베란다에 매달려 1~2분가량 버티다 추락해 숨졌다. 함께 추락한 3살 난 아들은 중상을 입었다. 베트남 출신 아이 엄마는 과일 장사를 하러 가게에 나가 화를 면했다. 아이 아빠는 새벽 일을 마친 뒤 자택에 있었다. 이 가족은 평소 가게에서 팔고 남은 과일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며 선행을 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연합뉴스
소방 당국과 경찰 관계자들이 10일 부산의 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전날 이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이를 피하려던 40대 남성과 베트남 국적 장모가 베란다에 매달려 1~2분가량 버티다 추락해 숨졌다. 함께 추락한 3살 난 아들은 중상을 입었다. 베트남 출신 아이 엄마는 과일 장사를 하러 가게에 나가 화를 면했다. 아이 아빠는 새벽 일을 마친 뒤 자택에 있었다. 이 가족은 평소 가게에서 팔고 남은 과일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며 선행을 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