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스리랑카 암울한 시절의 판타지

입력 2023-09-07 20:34

2022년 부커상 수상작. 작가는 스리랑카에서 태어나 콜롬보에서 자랐으며, 뉴질랜드 대학에서 공부하고 영국 등에서 일했다. 스리랑카 현대사의 가장 암울한 시기를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사후세계를 넘나드는 환상적인 이야기, 유머와 냉소가 가득하지만 결국 사랑을 이야기하는 메시지로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