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전 질병청장, 강단으로… 서울대병원 임상교수에 임용

입력 2023-09-07 04:08

코로나19 방역을 이끈 정은경(사진) 전 질병관리청장이 서울대학교병원 임상교수로 임용됐다.

6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정 전 청장은 지난 1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임상교수(기금)로 임용됐다. 임기는 2029년 8월까지다. 기금 임상교수는 학생교육과 연구 등을 수행한다. 정 전 청장은 환자 진료는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청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등을 거쳐 2017년 7월부터 질병관리청 전신인 질병관리본부장을 맡았다. 2020년 9월 질병관리본부가 청으로 승격된 뒤에는 초대 청장을 맡았고, 지난해 5월 퇴임했다. 이후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병 정책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김재환 기자 j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