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 사람은 어떤 모습일까. 16~17세기 프랑스 대주교이자 신학자인 저자 프랑소아 페넬롱은 겸손한 이는 온전히 자신을 잊고 내려놓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겸손이란 순수하게 사랑할수록 완전해지며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이익만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랑 고난 죽음 평화 묵상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그리스도의 완전하고 거룩한 삶이 어떤 것인지 알려준다. 섬기는 삶을 살았던 저자의 글을 한 단어씩 음미하고 탐독하다 보면 저자가 하나님과 나눴던 친밀하고 깊은 교제를 엿볼 수 있다.
조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