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 임영웅 등 대규모 팬덤을 보유한 음원 강자들이 가을밤 팬들을 만난다.
데뷔 15주년을 맞은 아이유는 오는 23,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23 아이유 팬 콘서트 ‘I+UN1VER5E’를 연다. 팬 콘서트는 데뷔 후 처음이다. 지난 4일 팬클럽 대상으로 실시한 티켓 선예매에서 전석이 매진됐다.
아이유는 지난해 9월 17, 18일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콘서트 ‘더 골든 아워: 오렌지 태양 아래’를 가졌다. 올림픽주경기장은 조용필, 방탄소년단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여는 곳으로 상징성이 크다. 아이유는 한국 여자 가수 최초로 이곳에서 콘서트를 열며 이틀간 9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CGV는 오는 13일 아이유의 콘서트 실황 영화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를 아이맥스(IMAX)와 일반 포맷으로 단독 개봉한다. 콘서트 당시 화제를 모은 초대형 스트로베리 문 열기구와 화려한 드론 쇼,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무대 연출을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수 임영웅은 10월부터 전국 투어 콘서트의 포문을 연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5일 임영웅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023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스케줄을 공개했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서울 콘서트가 다음달 27, 28, 29일과 11월 3, 4, 5일에 걸쳐 개최된다. 이후 대구(11월 24~26일), 부산(12월 8~10일), 대전(12월 29~31일)에 이어 내년에 광주(1월 5~7일) 콘서트까지 소화할 계획이다.
전국투어 콘서트 스케줄과 함께 공개된 이미지는 우주선을 연상케 했다. 웅장하고 신비한 우주와 어우러진 임영웅의 모습이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