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보이스피싱 증가가 예상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4일부터 27일까지 금융권 공동으로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체험형·참여형 홍보 활동뿐 아니라 서울시와 연계한 보이스피싱 홍보 부스 운영, 피해 시 대응요령을 담은 영상 배포, 온·오프라인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은행별 교육 및 행사도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 금감원은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집중적인 예방 홍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제도 개선뿐 아니라 각자가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준희 기자